오라팡과 씨엠쿨산 당신의 선택은?
대장내시경을 하러 가면 병원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대장내시경 할 때 먹는 약에 대한 선택권을 줍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을 수 있으니까 이번 글은 어디까지나 간단한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가는 건강검진 전담 병원에 이번에도 내시경을 하러 갔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먹어 나라에서 공짜?로 해주는 건강검진 연령이 되어서 올해에는 위내시경 지원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비수면으로 할 때에만 위내시경 비용이 지원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반박 시 님 말이 맞음)
전에도 건강검진을 했던 병원에 전화해서 이번에 내시경 대상자인데 위내시경하고 대장내시경 한번에한 번에 하고 싶다고 했더니 대장내시경은 아직 1년이 더 남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대장내시경도 위내시경 할 때 한 번에 다 한다고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의 사전 진료 상담할 때 오라팡하고 씨엠쿨산 둘 중에 어떤 것을 하고 싶냐고 하더군요. 오라팡은 알약 형태로 되어 있고 씨엠쿨산은 포에 담긴 분말형태로 되어 있고 복용 방법이 약간 더 복잡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가격은 오라팡이 씨엠쿨산 보다 약 8배 정도 비쌌던 것 같습니다. 기억이 맞으면요. 그런데 오라팡이나 씨엠쿨산이나 물을 많이 먹어야 하는 것은 동일했습니다.
이전에도 씨엠쿨산을 먹어본 기억이 있어서 그러면 씨엠쿨산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씨엠쿨산의 포카리스웨트 짝퉁 비슷한 맛이 먹을만 했거든요.
마셔야 되는 물의 양이 동일하다면 아무 맛없는 맹물만 마시기보다 그래도 맛의 경험이 있는 씨엠쿨산을 먹는 게 더 낫다 싶어 씨엠쿨산을 선택했습니다.
결론입니다. 만약 실비 보험이 없으시다면 비용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으니 씨엠쿨산을 추천드립니다. 실비보험이 있어서 비용적인 부담은 없지만 맹물만 마실 자신이 없다면 씨엠쿨산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대장내시경 할 때 씨엠쿨산과 오라팡 둘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지 살짝 고민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비용 회복시간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